NFT란 무엇인가?
이번 글에서는 기본적인 NFT의 개념부터 역사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1. NFT의 개념
먼저, NFT의 사전적인 개념을 살펴보자.
N: Non (불가능)
F: Fungible (대체가능한)
T: Token (토큰)
"NFT = 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전적인 의미는 위와 같다.
하지만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나)
이해를 돕고자 반대말인 '대체 가능한 토큰(Fungible Token)'부터 보면,
누구에게나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그 가치를 지불했을 때 상호 교환이 가능한 것을 지칭한다.
대체 가능한 토큰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금'과 '가상화폐(코인)'가 있다.
반대로 '대체 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은 소유자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며, 가치는 타인이 개입할 수 없는,
즉, 누구에게나 동일한 가치를 가지지 않는 유일한 것이다.
위에서 자꾸 "토큰...토큰" 하는데 토큰(Token)이 무엇인지부터 정리하고 가야겠다.
"Token = 대용 화폐, 기념품"
토큰은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화폐이자 기념품 정도로 이해를 하고,
토큰과 코인의 차이에 대해서도 간단히 집고 넘어가보자.
코인 = 자체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는 암호 화폐. ex)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클레이...
토큰 = 다른 블록체인을 활용한 암호 화폐. ex) 펀디엑스(NPXS), 게임크래딧(GameCredits)...
NFT는 블록체인 상에서 돌아가는 토큰이며, 현재 대다수의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NFT의 트렌드를 조사한 글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결론을 내보면,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수집품이다.
2. NFT의 역사
그렇다면 NFT는 언제 나왔으며, 언제 시작되었을까?
그 시작은 2014년 뉴욕의 'Seven on Seven'이라는 아티스트와 기술자가 협력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행사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NFT라는 이름 대신 'Monetized graphic(수익화된 그래픽)'으로 불렸다.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아트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프로토타입 단계에 지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 뒤, 크립토펑크를 필두로 크립토키티, 디센트럴랜드 등 유명한 NFT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며 NFT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NFT는 2021년에서야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연구되어온 것이다.
NFT가 아직은 너무 초기 시장이라는 의견도 있고, 잠시 반짝하고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견고한 기술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혹은 디지털에서의 단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 생각에 대해서는 NFT에 대한 글을 연재하며 더 깊이 파보려 한다.
이번 글에서는 NFT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다음 글에서는 NFT의 장단점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